드라마 허쉬 드라마 허쉬~ 5회 리뷰,

나름 몰입해서 눈물까지 흘리면서 봤는데… 아~ 5화 왜 그러지?내 마음이 변했나? 대본 연출이 루즈해졌나?캐릭터들이 다 기자라서 그런지 어떻게 저런 상황에 대한 설명이 길까?뭔가 좀 담담하면서 날카롭게 허를 찌르는 느낌이 들었는데….이상하게 난 이번 5회는 완전히 몰입이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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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허쉬 5회 엔딩, 드디어 죽은 아버지 이야기를 꺼내는 이지수(윤아) 게임이 이렇지만 현실은 어떨까.생존을 위해 꿈을 담보로 브레이크 없이 질주해야 하는 치킨게임.게임의 법칙이란 존재하지 않는 현실이라는 냉혹한 생존 게임에서 약자의 희생은 강자의 생존을 위한 토대일 뿐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

공정한 판결을 위해 어디를 봐야 할지 고민하던 심판도, 공정한 세상을 꿈꿔라, 뜨겁게 가르치던 아버지도 사라진 세상의 공정한 기회를 얻지 못한 아들딸들은 마지막 문을 열지 못하고 싸늘하게 식어 우리 곁을 떠난다.

어제에 대한 반성도, 내일에 대한 다짐도 없이 오늘의 잘못을 매일 반복하는 치킨게임의 나라, 한국으로 돌아오는 아버지의 손에 들려 있던 치킨의 구수한 냄새와 결별한 지 오래다.

허쉬 5회 엔딩 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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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허쉬 5화 지수가 6년 전 죽은 자기 선배의 딸이라는 사실에 놀라는 한준혁 5화 엔딩에서 내레이션은 자연이 아니라 억지로 감동과 계몽(?)을 심어주려는 것 같아 궁금하다.

#허쉬 #황정민 #윤아 #나레이션

<드라마 허쉬 5회 공식영상>

배우 황정민이나 윤아의 연기는 그리 나쁘지 않다.

오히려 과도한 감정표현이 넘쳐나 마치 연극을 보는 느낌마저 든다.

특히 5화에서 유나는 상당히 다양한 표정과 눈물이 나올 정도로 화가 난 듯한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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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허쉬’ 1화 자살한 이지수의 아버지이자 한준혁 선배

그러나 캐릭터에 몰입하지 못하고 공감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나는 그 이유를 이지수(윤아)와 한준혁(황정민)의 작위적 관계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그 두 사람의 6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 그리고 선배라는 접점에서 만나게 했어야 했을까.오히려 미생처럼 전혀 인연이 없던 사이에 만나 각자의 현실적 이해관계에 부닥쳐 맞춰가는 스토리가 담백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쨌든 억지로 짜맞추는 느낌이 들어 약간 거부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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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허쉬 1회 엔딩은 끝까지 올라갈 자신이 없으면 한 발도 떼지 말아야 한다.

끝을 볼 용기가 없으면 손을 뻗어서도 안 된다.

눈물은 아래로 떨어져도 숟가락은 위로 올라가야 하니까… 드라마 허쉬 1회 엔딩 내레이션 <드라마 허쉬 1회 공식 영상>

이지수의 캐릭터도 좀 이해가 안 가는 게 2차 기자 인턴 면접에서 먹고살려고 지원했다는 캐릭터여서 기자로서의 힘든 사명감 같은 건 아닌 것 같았는데 오수연의 죽음 때문인지 5차에서는 오토바이 아르바이트생의 죽음에 대해 분노를 표시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2차 언행과는 전혀 달리 낯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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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허쉬 2화 이지수 면접 – 부끄러운 손놀림 ㅜ_ㅜ 제 좌우명은 펜은 총보다 센데 밥은 펜보다 강해요…. 밥이 세상의 무엇보다도 우월하다는 사실을 안 이상 기자가 된다고 거짓말을 할 수는 없어요.거짓말 안하고 월급 받는 직업, 그게 제가 생각하는 기자의 정의입니다.

허쉬 2회 이지수 면접대사 <드라마 허쉬 2회 공식영상>

오수연 자살 사건이 터지면서 두 주인공의 가치관이 달라지기 시작했고, 진실과 공정성을 알리려는 기자로서의 사명감이 각성되는 3화까지 그 동안 나는 가장 몰입도가 높고 흥미로웠던 것 같다.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극적인 사건이나 반전이 있는 구성인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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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허쉬 3화 오수연의 첫 기사이자 마지막 유언이지만 실패자에게도 변명은 있다.

Nogain Nopain 세계가 정한 성공의 기준에 억지로 자신을 맞추려 할수록 세상의 틀은 더욱 공고해지고 나 혼자만 힘들어질 뿐이다.

아무것도 얻으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고통도 없을 것이다.

드라마 ‘허쉬’ 3화, ‘오수영의 유언 <드라마 ‘허쉬’ 3화 공식 영상> 3화에서 오수연의 유언은 정말 가슴 뭉클했는데…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는 모르지만 지금보다 뭔가 더 단순하고 날카로워져야 하지 않을까.시청률 면에서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니… 일단 오늘 밤까지는 본방사수 해봐야겠다.

6화는 5화보다는 재밌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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