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춘천맛집 춘천핫플레이스 여러곳을 다니는 춘천 직장인 블로거 유동글입니다.
오늘은 회사 근처에 생겼는데 나만 몰랐어 (..) 벌써 맛집으로 유명한 쟁반집
회사 직원 중에는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데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안주로도 저렴하게 마시기 좋다며 언제 한번 가자고 했습니다.
동기들과 저녁식사도 겸해서 추석집에 다녀왔어요.
#맛집 리뷰
춘천 거두리 음식점 거리 안에 있습니다.
오봉집 간판에 아줌마가 원조집 차리신 분…? 그렇죠. 얼굴을 내미는 부분은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거죠?
좌석은 이렇게 전부 식탁석인데 6시 조금 넘어서 가는데 이미 어느 정도 손님이 꽉 찼고 예약석도 3테이블 정도 있었어요.저도 혹시 몰라서 예약하고 갔어요.
먹어보니 7시가 되어서는 모든 예약석까지 차서 가게가 꽉 찼습니다.
그만큼 떠들썩한 화요일도 그 정도인데 금요일이나 주말은 어떨지 사람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맛있고 가격도 좋으니까…(코쿠코쿠)
오봉집 메뉴의 메인 메뉴로 스페셜도 있습니다만, 메인이 3개 나와 있기 때문에 2명이 가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저녁 겸 갔기 때문에 식사 위주로 주문했어요.
보쌈정식 2대접 막국수1 얼큰낙지 만두1주문
미역국도 싱겁지 않고 맛있어요.미역국을 먹다 보면 메인 메뉴가 나옵니다.
쟁반집 보쌈 쟁반 막국수
보쌈 정식 2인분과 대접 막국수!
춘천사람이라 막국수를 좋아하는데 이런 보쌈을 먹을 때 나오는 대접 막국수는 또 다르죠.
어렸을 때 엄마가 집에서 가끔 만들어줘서 너무 소울푸드.
쟁반집 보쌈 정식 2인분
보쌈 정식
보쌈이랑 소차를 시킬까 했는데 보쌈에는 밥이 안 나와서 정식에는 나올까 봐 밥도 먹으려고 정식으로 시켰는데 잘 몰랐던 게 있었어요. ㅎㅎㅎ
쟁반집은 밥이 원래 무한임국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술꾼들이 좋아하는 음식점인 것 같아요.
후… 먼저 알았으면 소차한테 부탁해도 되는데 보쌈 부족함 없이 먹었어요.(막국수와 만두도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수확 쟁반 보쌈무냐 굿
메뉴를 보면 스페셜하게 들어있는 보쌈이 소차거든요.옆에서 힐끗 보면 그걸 주문하면 이보다 조금 나올 것 같은데…?(확실하진 않아요.무슨 차이인지 모르는 보쌈정식2보다 보쌈소차가 더 비쌉니다.
)
뭐 양이 더 많을 거야.그러니까 혜자겠지.
보쌈에 집중하면 보쌈 광택이 보이나요, 푸석푸석하지 않고 적당히 보송보송해서 좋아요.돼지 냄새가 안 나는 것 같았어요.
보쌈 뭐야?보쌈김치가 맛있어야 한다.
여기는 보쌈김치로 배추가 아니라 무로 하면 됩니다.
무김치 너무 맛있어TT 저 김치헤일로라서 김치 안먹어요…?근데 이거 먹을래.작살전 맛있는 보쌈을 그냥 먹으면 몇 입 못 먹는데 얘랑 먹으면 다 먹을 거야.
그리고 큰 접시 비빔소바 계란 경단이 있는 큰 접시 비빔소바를 첨부합니다.
처음 가줄 때 위생장갑을 하나 가져다주고 손으로 주물주물 섞었어요.
셰키셰키
오봉집의 큰 접시 비빔소바
음식이 뭐야? 손맛이야.크크크크크
큰 접시 비빔소바 아주 좋아합니다.
메밀국수도 좋고 아삭아삭 씹히는 야채도 좋고
이것은 일반 큰 접시 메밀국수보다 조금 새콤달콤했어요.매운맛은 조금 약했어요.
새콤달콤한 대접시 비빔소바스루와
근데 여기는 쌈 채소를 안 가져왔어요셀프 바에 있으니 먹을 만큼 가져오시면 됩니다.
상추와 깻잎이 있습니다.
쟁반 셀프 바
밥, 수프 셀프라고 굉장히 크게 써 있어요.그리고 셀프바에 밥, 스프와 앞접시, 야채, 낙지를 섞어 먹는 참기름까지 필요한 건 다 있어요.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지만 당연히 남겨서는 안됩니다!
먹을 만큼!
그러면 쌈을 가져왔으니까 보쌈도 싸서 먹어야 돼요. 근데 개인적으로 보쌈을 먹을 때는 깻잎이 맛있을 거예요.뭔가 깻잎향이랑 잘 어울려
부족해서 먹고 추가한 매운 낙지만두
쟁반집의 매운 낙지만두 직원에게 물었을 때는 맵지 않았다고 했지만 저에게는 은근히 매웠습니다.
일단 풀닭? 신라면보다는 확실히 맵고 불닭 정도 될 것 같아요.
비주얼은 김치만두인데 다섯 개…? 수제만두인가
약간 매콤한 느낌의 고기만두 비주얼색은 김치만두이지만 식감은 고기만두이지만 중간에 꽤 부드러운 문어가 들어 있습니다.
그래도 문어만두라는 이름이 아깝지는 않았어요.
낙지가 매워서 가져온 밥 밥이 잔뜩 있으니까 원하는 만큼 가져오시면 됩니다.
약간 한식뷔페라든지 급식밥 같아.
테이블에 이렇게 벨이 켜져 있었는데 맥주/소주/콜이 나눠져 있어서 재밌었어요. ㅎㅎㅎ
보니 정식류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저녁 시간에는 단품으로 먹으면 1시간만 이용 부탁한다고 적혀 있네요.식사메뉴는 술을 마시기 위해 먹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식사메뉴는 1인 1메뉴!
바삭바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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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다음에는 더 많이 와서 추석 스페셜과 영포탕도 시켜 먹어보고 싶어요
맛은 좋았고 가격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녁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좀 시끄러웠던 건 감점입니다.
이런 밥집 겸 술집은 시끄러울 수밖에 없지만 어쨌든 맛도 좋고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서 다시 오려고 합니다.
ㅎㅎㅎ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