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봄밤 1
봄밤 2
봄밤 3
봄밤 4

너를 생각할 때는 봄도 겨울이 내린다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하고 눈이 많이 내렸던 그 차가운 겨울밤을 떠올리며

너에 대한 하얀 마음이 모여 간절한 소원으로 피었다.

지금은 네가 있는 곳을 몰라.

나의 안타까움은 세상의 모든 나무 위에 눈으로 매달려 있다.

작년 계절, 너와 걸었던 길, 걸었던 길,

말없이 다가와 흩날리는 파스텔톤의 눈보라.

달콤한 꿈을 꾸는 따뜻한 봄밤에

3월은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달입니다.

봄은 본격적인 한 해의 시작으로 모든 생명이 새롭게 기지개를 켜는 시기입니다.

또 주위에 울긋불긋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계절이죠.한국처럼 춥지는 않지만 캘리포니아에서도 수개월의 긴 겨울이 끝나고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눈처럼 피거나 한순간에 모든 꽃잎을 떨어뜨리는 벚꽃은 봄의 백미입니다.

봄밤 벚꽃잎이 공간 속으로 흩날리는 모습을 보면 함박눈처럼 아름답다는 느낌과 함께 지나간 계절과 예전의 절실한 추억들도 떠오릅니다.

올해도 봄이 되었습니다.

여기저기 핀 꽃을 보며 여러분은 어떤 추억이나 절실한 마음을 떠올리시나요?(추신) 두 번째 연은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하얀 당나귀”에서 따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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